매트록스, 세계 최초 ‘1슬롯 9모니터 지원’ 그래픽카드 선봬
2016.02.09 18:29:30
[미디어잇 최용석]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매트록스(Matrox)가 세계 최초로 단일 슬롯 크기에 최대 9개의 모니터를 동시에 연결 및 출력할 수 있는 ‘매트록스 C900(Matrox C900)’을 선보였다.
매트록스 C900은 PCI익스프레스 3.0 x16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으며, 4GB의 비디오 메모리를 탑재했다. 특히 9개의 미니 HDMI 1.4 포트를 통해 모니터 9대를 동시에 연결해 화면 출력이 가능하다.
각각의 모니터당 최대 1920x1200, 60Hz의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며, 9개의 모니터를 3x3 또는 9x1 형태로 배치해 대형 비디오 월(video wall)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2대의 C900을 사용하면 동시에 18대 모니터의 출력도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그래픽카드 하나당 최대 6개의 모니터 연결이 최대였으며, 대다수가 2슬롯 크기에 전력 소비가 큰 고성능 제품들뿐이었다. 하지만 매트록스 C900은 1슬롯 디자인에 소비전력도 75W에 불과해 작은 크기의 저전력 시스템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 7, 8.1, 10과 윈도 임베디드 스탠다드 7, 윈도 서버 2008 및 2012, 리눅스를 지원하며, 다이렉트X 12와 OpenGL 4.4, OpenCL 1.2 등 최신 API를 지원한다. 출시 시기는 2016년 2분기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