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원 스타트업 'DOT', MWC 2016서 '점자 스마트워치' 공개
2016.02.16 09:29:55
[미디어잇 최재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워치'가 공개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오는 22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6'에서 스타트업 '닷(DOT)'이 개발한 '점자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DOT'이 제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획 컨설팅, 개발 자금, 사무공간 등을 1년간 지원해왔으며, 이번 MWC에서도 자사 전시관에 'DOT'을 창조경제 대표회사로 소개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점자 스마트워치'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DOT'의 '점자 스마트워치'는 총 30개의 작은 핀이 내장된 시각장애인용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폰 문자와 SNS 등 텍스트를 스마트워치에 내장된 핀의 모양을 변형해 점자 형식으로 표현해준다.
김정수 SK텔레콤 CEI기획실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이번 MWC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스타트업의 성공 스토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MWC 이후에도 스타트업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