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코리아, 모바일 클라우드 전략 강화
2016.02.17 20:25:11
[미디어잇 유진상] VM웨어코리아(사장 유재성)가 자동화, 보안성, 편의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모바일 솔루션을 공개하고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공개했다.
VM웨어코리아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워크스페이스 원(Workspace One)'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 모바일과 클라우드,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신제품을 선보였다.
VM웨어 워크스페이스 원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안 능력을 강화하고 자동화 및 편리성을 높였다.
또 편의성과 보안성, 속도, 확장성을 향상시킨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 vm웨어 호라이즌7과 VM웨어 호라이즌 에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VM웨어 v리얼라이즈 스위트7, SDDC 고성능 인프라를 위한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버추얼 SAN 6.2 등을 선보였다.
여기에 VM웨어코리아는 하이퍼 컨버지드(Hyper-Converged) 전략도 새롭게 개편했다. 기업들이 기 구축해 놓은 x86 서버를 바탕으로 VM웨어 SW를 도입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합된 관리를 제공하는 V센터 서버와 하이퍼바이저 v스피어, 버추얼 SAN을 공급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좀더 유연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VM웨어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효 VM웨어코리아 기술영업총괄 상무는 “국내에서는 기존 HW를 활용해 SD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조, 금융업 등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녹록치 않은 경제 상황이 클라우드 확대의 기회’
한편, 유재성 VM웨어코리아 대표는 올해 국내 IT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는 곧 클라우드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IT 기업들이 구조조정한 인력만 33만명에 달한다”며 “이는 기업들이 비용을 줄여야만 하며, 새로운 혁신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뜻이고 이를 위해선 클라우드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ICT 기술 발전은 모두 자동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그 인프라의 기반이 클라우드라는 것이다.
유 대표는 “클라우드의 근간은 가상화”라며 “전년대비 50%의 성장을 매년 목표로 세우는 만큼 올해도 국내에서 보다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