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5, 美서 3월 18일부터 예판 돌입…예상가격 600달러
2016.02.24 09:11:22
[미디어잇 최재필] LG전자가 미국에서 내달 18일부터 전략 스마트폰 'G5'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23일(현지시각)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G5'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전매장 베스트바이를 통해 오는 3월 18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G5'는 4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출고가는 600달러(약 74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5'와 같은 날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S7'의 글로벌 출시일은 오는 3월 11일이다.
'G5'는 5.3인치 Q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램, 32GB 내장메모리,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탈착형 28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버전이 채용됐다.
특히 LG전자는 'G5'에 디바이스끼리 결합할 수 있는 모듈 방식 디자인을 채택, 하드웨어 간 결합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5'의 모듈 방식'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 교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분리한 기본 모듈 대신 'LG 캠 플러스' 또는 'LG 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물리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한편, 폰아레나가 진행하고 있는 '어떤 제품을 더 구매하고 싶은가(Which one would you rather buy?)'라는 온라인 투표에 약 5000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인 53%가 'G5'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필 기자 mobilecho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