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서 눈길 끈 中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에이서' 제품 살펴보니
2016.02.27 16:48:06
[미디어잇 이윤정] 2월 22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각)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6에서 기대감이 높았던 이슈 가운데 하나는 중국업체들의 열연을 꼽는다.
가트너가 발표한 2015년 전세계 스마트폰 업체별 최종 사용자 판매량에서 삼성과 애플에 이어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기조연설에 나서며 달라진 중국업체의 위상을 보여준 화웨이도, 올해 처음 MWC에 참가한 샤오미도, 전세계 PC시장에서 선두업체인 레노버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이들과 함께 MWC에 참가한 중국업체들의 주요 제품을 모아봤다.
화웨이 '메이트북'
MWC 개막 전날 화웨이는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투인원 노트북 '메이트북'으로 시선을 잡았다.
태블릿으로 혹은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12인치 IPS 멀티 터치 스크린에 해상도는 2160x1440을 구현한다. 640g의 가벼운 무게로 골드와 실버 두 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윈도10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스타일러스 '메이트이 펜'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화웨이 메이트북은 프로세서 및 메모리, 저장장치 용량에 따라 699달러부터 1599달러에 제공된다. 키보드는 129달러, 메이트 펜은 59달러다.
한편, 화웨이는 워치 후속작으로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화웨이 워치2를 선보였다.
레노버 '탭3, 요가시리즈, 바이브 K5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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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전세계 PC 시장 선두업체 답계 다수의 노트북과 태블릿을 발표했다.
기업용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탭3 10 비즈니스'와 어린이 모드 및 어댑티브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으로 개발된 '탭3 8'을 선보였다.
또한 인기 라인업인 요가 시리즈와 아이디어패드 제품으로는 윈도10 PC인 '요가710'과 '요가 510' 컨버터블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믹스 310' 투인원 분리형 태블릿을 발표했다. '아이디어패드 믹스 310'은 최대 10시간 배터리와 분리형 키보드, 4G LTE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샤오미 '미5'
샤오미는 MWC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에 유독 관심이 모아졌다.
올해 전략폰으로 내세우는 '미(Mi)5'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5.1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400만 화소 전면카메라, 3000mAh 배터리로 구성됐다.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골드 등 3가지다. 3GB램과 32GB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모델은 1999위안(약 38만원)으로 중국에서는 예약 판매가 진행중이다. 정식 출시는 3월 1일이다.
샤오미 페이스북에 24일 공개된 미5의 다양한 사진과 소식이 담긴 게시글은 공유 1450여회, 댓글 570여개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서 '리퀴드 제스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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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는 동영상과 사진 촬영, 음악 재생 등 보다 생생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6.0기반의 스마트폰 '리퀴드 제스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리퀴드 제스트 시리즈는 '리퀴드 제스트 4G'와 '리퀴드 제스트' 등 2종이다. 이들 제품은 5인치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미드나잇 블랙과 데이라잇 화이트 등 2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오토포커스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광각 카메라가로 풍경 사진에 탁월하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