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 스마트폰 센서 흔들림 보정 기능 발표
2016.02.27 12:56:08
[미디어잇 차주경]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스마트폰 전용 '센서 시프트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공개했다.
오포는 이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콤 드라이브(Comb Drive) 방식으로 설계된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를 사용했다. 이미지 센서와 보정 유니트가 별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하좌우 흔들림(피치 & 요잉)은 물론 회전축 흔들림(롤링)까지 보정할 수 있다.
오포가 선보인 이번 기술은 흔들림 보정을 극히 짧은 시간만 동작시켜 전력 소모도 적다. 오포는 이 기술이 기존 흔들림 보정 효과보다 수 배 이상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의 상용화 및 스마트폰 도입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오포는 MWC2016 행사장 부스에 이 기술을 적용한 LG전자 G4를 전시, 개발이 완료됐음을 암시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