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오브젝트 스토리지 ECS 신제품 출시
2016.02.02 10:30:59
[미디어잇 김남규] 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엔터프라이즈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EMC ECS 2.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EMC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이하 SDS)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EMC의 ECS 솔루션은 모바일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소셜네트워크 등 3세대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다목적 스토리지로, 자동 데이터 계층화와 멀티 테넌 시 기능을 지원해 관리 부담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ECS 2.2는 전용 하드웨어로 도입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범용 스토리지에 소프트웨어로도 설치할 수 있다. ECS의 장점은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낮은 TCO, 다중 프로토콜 지원에 따른 스토리지 관리 일원화, IoT(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3세대 플랫폼 맞춤 기능, 암호와 지원을 통한 데이터 보호 및 글로벌 규정 준수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사용 빈도가 낮은 콜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추가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스토리지 오버헤드를 감소시켜 TCO 절감 효과가 뛰어나다. ECS를 사용 시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액세스와 네트워킹 비용이 들지 않아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시보다 70%의 비용점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AWS의 S3, 오픈스택 스위프트, 하둡 HDFS 등의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게이트웨이가 필요 없는 파일 액세스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오브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지역적으로 분산 저장해 스토리지 사일로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ECS 2.2는 호튼웍스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과 호환된다.
ECS는 전용 데이터베이스 없이도 수십억 개 오브젝트에서 메타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역적으로 분산된 데이터 활용, 빅데이터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D@RE(데이터 엣 레스트)’ 암호화를 지원하는 기능이 새로 추가돼 정책 기반의 안전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법적 원본 보장 기능을 제공하는 EMC 컴플라이언스와 아카이빙 솔루션인 ‘EMC 센테라’ API와 호환되고, 기존 센테라 사용 고객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지원 툴도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데이터의 급증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비용과 데이터 활용 등에서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다”며 “EMC가 더 적은 TCO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ECS를 출시함에 따라, 손쉽게 3세대 플랫폼에 적합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규 기자 ngk@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