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F'를 대표하는 3가지 키워드
2016.02.01 16:13:12
[미디어잇 차주경]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1일 소공동에서 발표회를 열고 카메라 탄생 80주년 기념 미러리스 카메라 PEN-F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올림푸스 본사 임원들은 신제품 PEN-F의 매력을 3가지 키워드로 풀어냈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PEN-F의 ‘클래식 감성’을 강조했다. 오카다 대표는 올림푸스 PEN-F를 “필름 카메라의 클래식 감성을 가진 모델로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더 작고 가벼우며 쓰기 쉽다. 디자인 감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광학 이미지 기술도 가진 올림푸스 카메라 80년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한 모델이 PEN-F”라고 소개했다.
노하라 타케시 올림푸스 이미지시스템개발본부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품 특징으로 꼽았다. 노하라 디자이너는 “카메라의 기능,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림푸스 PEN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과 역사, 여기에 빈티지 및 클래식 디자인도 적용했다. 올림푸스 PEN-F에 기존 필름 카메라 PEN시리즈의 실루엣과 로고를 계승한 점, 모던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외부 장식을 최소화한 점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후쿠다 카즈다카 올림푸스한국 이사는 ‘크리에이티브’를 들었다. 후쿠다 이사는 “소비자들이 사진을 찍는 즐거움 외에 사진을 만드는 즐거움까지 느꼈으면 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올림푸스 PEN-F의 크리에이티브 다이얼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며 사진의 채도와 음영, 컬러 필터 등을 정밀하게 조절해 자신만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후쿠다 이사는 “센서 하나만으로 사진의 화질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올림푸스 PEN-F는 이미지 프로세서와 흔들림 보정 기능 등 고화질을 위한 기능을 다수 가지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도 밝혔다.
올림푸스는 카메라 80주년 기념 모델 PEN-F를 통해 필름 카메라의 향수를 디지털로 이식, 소비자들과 함께 ‘사진 즐기는 문화’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후 올림푸스한국은 렌즈 체험, 해외 출사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릴 예정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