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글로리, 한국서 모바일 e스포츠 시장 활성화 나선다
2016.02.01 12:10:15
[미디어잇 박철현]모바일 AOS ‘베인글로리’가 글로벌 시장에 이어 한국에서도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슈퍼 이블 메가코프(Super Evil Megacorp)는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AOS ‘베인글로리’가 지난 2015년 토너먼트 상금 규모가 약 4억2000만 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이를 보다 확대해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이 활성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열린 ‘베인글로리 인비테이셔널 프리미어 리그’(이하 VIPL) 시즌 2에서는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한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총 12개 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며, 온라인 e스포츠 못지않은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 1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한국팀 ‘무적함대’와 북미 Ardent’ 팀이 맞붙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또한, 준우승에 머무른 한국팀 ‘무적함대’ 팀원 중 한 명이 남성 그룹 ‘오프로드’의 멤버 ‘시환’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리스챤 시거스트레일 슈퍼 이블 메가코프 상임 이사 겸 COO는 “PC에서 e스포츠가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15년이 소요된 것을 고려하면 터치스크린 e스포츠의 성장은 매우 폭발적”이라며 “e스포츠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VIPL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인글로리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명절 기념 이벤트 맵 오픈, 신규 영웅 ‘오조’ 공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