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양산

by easy posted Mar 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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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양산

2016.03.09 09:06:48

[미디어잇 차주경] 삼성전자가 1200만 화소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양산한다.  
 
이 이미지 센서는 아이소셀 기술을 기반으로 1.4㎛ 대형 화소 및 '듀얼 픽셀' 기술까지 적용된다. 일반 이미지 센서는 화소 하나에 빛을 모으는 포토 다이오드 하나가 배치된다. 듀얼 픽셀 기술은 화소 하나에 포토 다이오드를 두개 배치하는 것으로, 피사체 위상차를 검출한 후 초점을 맞추는 데 사용한다.
 

▲삼성전자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사진=삼성전자)


 
위상차 검출을 활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기존에도 이 기능을 가진 이미지 센서가 있었으나, 이들은 전체 화소 중 5% 이하 영역에만 위상차 검출 화소가 배치됐다. 삼성전자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는 1200만 화소 전부 위상차 검출 기능을 가진다.
 
삼성전자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에 아이소셀 기술도 적용했다. 아이소셀 기술은 화소 사이의 빛 간섭을 최소화해 색 재현 성능을 높인다. 이 이미지 센서는 빛을 인식하는 센서와 디지털 신호로 처리하는 로직을 분리한 적층 구조로 만들어진다. 센서는 65나노 공정, 로직은 28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져 이미지센서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극대화됐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상무는 “이번 신개념 이미지 센서는 일부 전문가용 카메라에 채택되던 듀얼 픽셀 기술을 구현한 차세대 이미지 센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제공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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