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게임기처럼 생긴 소형 노트북 'GDP WIN', 인디고고 자금 조달 성공

[키덜트잇 김형원] 휴대용 게임기처럼 생긴 윈도10 노트북 ‘GDP WIN’이 크라우드 펀딩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GDP WIN’은 홍콩 GDP가 만드는 게임에 특화된 소형 노트북으로, 키보드 위에 D패드, 아날로그 스틱, 버튼 등이 있어 마치 휴대용 게임기를 연상시키는 외형이 특징이다. GDP는 이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휴대형 게임 기기를 만든 이력이 있다.

윈도10 운영체제를 탑재한 ‘GDP WIN’은 가로 15.5cm, 세로 9.7cm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 LL’과 비슷한 크기다.

GDP WIN에는 720P 해상도의 5.5인치 디스플레이, 인텔 아톰 체리트레일 X5-Z8500 프로세서, 4GB 용량의 DDR3 메인 메모리, 64GB 용량의 eMMC 플래시 드라이브가 탑재되어 있다. 배터리 용량은 6000mAh로 GDP는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상황에서 약 6시간가량 GDP WIN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DP WIN이 실제 시장에서 얼마에 판매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인디고고 내 관련 페이지에는 299달러를 투자하면 GDP WIN 1대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게임 플레이를 위해 태어난 소형 노트북 GDP WIN은 언제 어디서나 PC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 게임 에뮬레이터로 과거 명작 게임을 밖에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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