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달만에 10만대 판매…삼성 노트북9 살펴보니

[미디어잇 이윤정]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프리미엄급 '노트북9' 시리즈가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6일 시작된 아카데미 행사 열흘 만에 '노트북 9' 시리즈는 국내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1000대가량 팔린 셈이며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5배 이상 판매량이 상승한 것이다. 

초반 돌풍은 출시 2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노트북 9'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으로 2016년형 대화면·초경량 프리미엄인 ‘노트북 9’ 두 모델과 최신 트렌드 컬러의 ‘노트북 9 라이트(Lite)’로 구성됐다. '노트북 9 라이트'는 프로스트 화이트, 임페리얼 블랙, 펄 핑크, 제이드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노트북 9'은 13인치 ‘900X3L’과 15인치 '900X5L'로 구성된다. 이들 제품은 최신 6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와 윈도10을 탑재했으며 고급스런 아이언 실버와 모던 핑크 2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180도까지 펼쳐지는 힌지 구성으로 화면 회전이 가능한 컨설팅 모드가 제공되는 것도 이들 제품의 특징. 

돋보이는 제품력과 신학기에 맞춰 진행되는 'S 아카데미' 행사로 출시 2개월 만에 10만대 판매 돌파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 이들 두 제품을 살펴봤다.

900X5L은 15인치 대화면에 6.2mm의 초슬림 베젤로 더욱 넓은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13인치 900X3L이 초경량으로 화제가 됐지만 15인치인 900X5L도 무게가 불과 1.29kg으로 휴대성을 자랑한다. 

차세대 USB 표준규격인 USB 타입 C 포트가 제공돼 최대 10W의 고속 충전, 4K 해상도 60Hz 전송 등이 가능하다. 특히 콤팩트한 크기에 화면효율을 극대화한 이 제품은 '퀵 충전 기능'으로 90분 충전에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350니트(nit)의 밝기를 구현하는 이 제품은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900X3L은 동급 최경량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13인치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불과 840g으로 가볍다. 2015년형 동일 사양 대비 무게가 230g이나 줄었지만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메탈 소재로 내구성은 강화했다. 특히 400니트의 밝기로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으며, 오토 백릿 키보드를 탑재해 주변의 밝기를 감지, 키보드 백라이트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USB 포트가 2개 제공돼 확장성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을 받는 900X3L과 관련해서는 아카데미 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는 경우 USB 포트에 마우스 동글이를 꽂으면 한 개의 USB 포트만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면 2개의 USB 포트를 주변기기 확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아카데미 행사 기간 중 쓰임새 있는 사은품 지원으로 소비자들에게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아카데미 행사 기간 중 이들 제품을 구입하면 쌤소나이트 레드 백팩, 블루투스 마우스, 한컴오피스, 인텔 소프트웨어 스타터 팩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파우치, 멜론 프리클럽 서비스 50% 3개월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